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섭취 부족의 예방을 복적으로 하는 3가지 지표, 즉 평균필요량, 권장 섭취량, 충분 섭취량과 과잉섭취로 인한 건강문제 예방을 위한 상한섭취량, 그리고 만성질환 위험감소 섭취량을 포함하고 있다, 영양소의 필요량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충분한 경우에는 평균필요량과 권장섭취량을 제정하였고,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충분 섭취량을 제정하였다. 과잉 섭취로 인한 위해 영양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확보된 경우에는 상한 섭취량을 제정하였다. 따라서 상한 섭취량이 제정되어 있지 않다고 하여 위해성을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다. 에너지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만성질환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에너지 적정 비율을 제정하였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는 심혈관질환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영양소의 관계를 검토하여 과학적 근거가 확보된 영양소에 대해서는 만성질환 위험 감소 섭취량을 제정하였다. 따라서 영양소 중에는 평균필요량, 권장섭취량, 상한섭취량을 모두 설정한 것도 있고, 충분섭취량이나 상한 섭취량 혹은 만성질환 위험감소 섭취량 등의 일부 섭취기준만 제시한 것도 있다.
평균 필요량
평균필요량은 건강한 사람들이 일일 영양소 필요량의 중앙값으로부터 산출한 수치이다.
영양소 필요량은 섭취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능적 지표가 있고 영양 상태를 판정할 수 있는 평가 기준이 있을 때 추정할 수있다. 모든 영양소의 기능적 지표가 알려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일부 영양소에 대해서는 인체 필요량을 추정할 수 없고, 특히 애인의 에너지 필요량을 측정하는 것에는 기술적인 문제 등 제한점이 있음으로, 에너지 필요량은 에너지 소비량을 통해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는 평균 필요량이라는 용어 대신에 필요 추정량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권장 섭취량
권장 섭취량은 인구 집단의 약 97~98%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영양소 필요량을 충족시키는 섭취 수준으로, 평균필요량에 표준편차 또는 변이계수의 2배를 더하여 산출한다.
충분섭취량
충분섭취량은 영양소의 필요량을 추정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 할 경우, 대상 인구집단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충분한 양을 설정한 수치이다. 충분섭취량은 실험 연구 또는 관찰 연구에서 확인된 건강한 사람들의 영양소 섭취량 중앙값을 기준으로 정했다. 따라서 충분섭취량은 대상 집단의 영양소 필요량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는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대상 집단의 97~98%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필요량을 충족시키는 양인 권장섭취량과는 차이가 있다.
상한 섭취량
상한섭취량이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영양소 섭취 수준이므로, 과량을 섭취할 때 유해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을 때 설정할 수 있다. 상한섭취량은 유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용량인 최대무해용량과 유해영향이 나타나는 최저 용량인 최저유해용량 자료를 근거로, 불확실계수를 감안하여 설정하였다.
에너지 적정 비율
에너지를 공급하는 영양소에 대한 에너지 섭취 비율이 건강과 관련성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으므로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의 에너지 적정 비율을 설정하였다. 에너지 적정 비율은 각 영양소를 통해 섭취하는 에너지의 야이 전체 에너지 섭취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적정 범위로 제시하였다. 각 다량 영양소의 에너지 적정범위는 무기질과 비타민 등의 다른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면서 만성질환 및 영양불균형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에너지 섭취 비율을 근거로 설정했다.
따라서 각 다량 영양소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제시도니 범위를 벗어나는 것은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성질환 위험 감소 섭취량
만성질환 위섬 감소를 위한 섭취량이란 건강한 인구집단에서 만성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영양소의 최저 수준의 섭취량이다. 이는 그 기준치 이하를 목표로 섭취량을 감소시키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 기준치보다 높게 섭취할 경우 전반적으로 섭취량을 줄이면 만성질환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근거를 중심으로 도출된 섭취 기준을 의미한다.
만성질환 위험 감소를 위한 섭취량은 과학적 근거가 충분할 때 설정할 수 있다. 양양소 섭취와 만성질환 사이에 인과적 연관성이 확보되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용량-반응 관계에 대한 연관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구체적 섭취 범위를 고려하는 과정을 통해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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